[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폐·불용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에 나섰다.
26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령자 만성질환 발병률 증가로 상비의약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은 채 방치된 약품 처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폐의약품 분리배출 안내 홍보물 [사진=광주 광산구청] 2022.04.26 kh10890@newspim.com |
폐의약품을 일반 종량제 봉투나 하천 등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이에 광산구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알약은 약 봉투를 분리할 것 ▲캡슐은 까서 버리고 안에 든 가루만 모을 것 ▲가루약은 약포지 그대로 버릴 것 ▲물약, 시럽은 한 병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해 배출할 것 ▲안약, 바르는 물약 등 특수용기에 담긴 약은 2차 포장재만 분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무심코 버린 폐의약품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궁극적으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배출방법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