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르 대사 "양국 협력 강화는 당연한 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를 만나 "새 정부에서도 양국 관계가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르포르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경제협력 다각화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르포르 대사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축하를 대신 전하기도 했다.
[인천=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인천 서구 공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약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마친 뒤 나오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4.26 photo@newspim.com |
당선인은 "한국과 프랑스는 이미 19세기 말부터 오랫동안 외교, 문화교류, 경제협력 관계를 지속해온 굉장히 중요한 우방"이라며 "한국의 경제발전과 문화적인 성장에 프랑스가 많은 도움이 됐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지난 수십년 동안 프랑스에 유학을 가 등록금을 내지 않고 여러가지 혜택을 받으면서 선진 문물을 공부하고 배워서 우리나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드린다"고 언급했다.
르포르 대사는 "다시 한번 프랑스 국민을 대표해, 마크롱 대통령님을 대신해 진심으로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는 한국과의 관계에 많은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는 아주 오랜 우방국"이라며 "국제 상황을 감안할 때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라는 공동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협력을 강화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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