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사업 대상서 탈락
총 예산 3025억원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게를 조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대상 대학 76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에는 총 302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일반대 링크 3.0) 선정 대학을 28일 발표했다.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3.0) 사업 선정 대학 명단/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4.28 wideopen@newspim.com |
일반대 링크 3.0은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학 산학연협력 지원 사업이다. 기술혁신선도형,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으로 나뉘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기준으로 30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3+3) 지원받게 된다.
우선 기술혁신선도형에는 산학연협력 기술 혁신을 이끌고 미래가치를 창출하여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총 13개 대학을 선정해 한 학교당 55억원이 지원된다. 수도권에서는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가, 비수도권에서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포항공대가 각각 선정됐다.
수요맞춤성장형에는 산업계 및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대학 53개교가 선정됐다. 각 대학은 평균 40억원 가량을 지원받는다.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 경희대 등 12개교가, 충청권에서는 건양대, 대전대 등 10개교가, 호남제주권에서는 광주대, 동신대 등 9개교가, 대경 강원권에서는 강릉원주대, 경운대 등 12개교가, 동남권에서는 경남대, 경성대 등 10개교가 각각 선정됐다.
협력기반구축형에는 산학협력 기반 조성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대학 10개교가 선정돼 평균 20억원이 지원된다. 수도권에서는 숙명여대, 인천대가, 비수도권에서는 고려대(세종), 공주대 등이 선정됐다.
한편 교육부는 일반대 링크 3.0 사업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인재 양성과, 공유·협업 체계 강화를 통한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학원 참여에 기반한 고급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산학협력 친화적 대학 체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연세대는 올해 사업에 신청했지만,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대 링크 3.0에 선정된 대학은 다음달 중순부터 약 2주간 수정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