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8일 오후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2.04.28 news2349@newspim.com |
여 대표는 28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정도 과거와 단절하고 대전환을 이끌 새로운 선택이 필요한 시점으로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도지사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10년간 본인의 정치야망을 위해 도지사 직을 내던지거나 구속되는 경남도정은 한마디로 중도사퇴 도정이었다"고 꼬집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이 떠안았고, 경남도정에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사퇴의 그림자를 걷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오랜 기간 경남에서 노동운동, 지방의원, 국회의원을 경험했다"며 "친 노동철학을 가진 여영국이야말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으로 경남을 잘 이해하고 경남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몸에 익힌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여 대표는 이날 ▲일자리와 민생 돌보는 경남 ▲공공의료 일번지 경남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깨끗한 경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 대표는 "오랫동안 정체되어 왔던 경남의 진보정당들이 힘을 모아 이번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강한 연대를 통해 진보의 대표이자, 국민의힘에 맞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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