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이 조만간 키이우로 복귀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크비엔 미국 대사대리는 이날 키이우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대사관 재개 여부는 안전 전문가들의 판단에 달렸다며 "그들이 돌아가도 좋다고 한다면 우리는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비엔 대사대리는 향후 수 주 동안 외교관들이 키이우로 파견될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 돌아와 기쁘다. 우크라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돕기 위해 현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내가 러시아에 보내는 메시지는 '당신은 실패했다'다. 우크라는 여전히 견제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러시아가 침공하기 열흘 전인 지난 2월 14일에 키이우 대사관을 폐쇄하고 외교 인력을 폴란드로 철수했다.
[키이우 로이터= 뉴스핌] 주옥함 기자=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공격으로 폐허가 된 주택의 모습이 보인다. 2022.03.31.wodemay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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