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는 3일 "전통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 [사진=뉴스핌DB] |
이 후보는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 이용운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고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쟁점 중 하나인 청주 대형 유통시설 등의 입점 문제에 대해 이 후보와 시장연합회원 간 의견을 주고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후보는 "86만 청주시민이 소비자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대형 유통시설은 필요하다고 보지만 기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보호·육성을 위한 상생발전방안이 먼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주시민의 즐길거리를 위한 복합쇼핑몰 등 대형 유통시설의 청주 유치를 추진하더라도 지역 상권을 위한 상생안 전제는 필수다"고 강조하며 "관계 당사자들과 청주시, 전문가들로 협의회를 구성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이 회장 등은 ▲청주시 전통시장 예산 확보 ▲전통시장 상인 선진시장 벤치마킹 비용 통합 ▲전통시장 아케이드 가로등 전기요금 지원 증액 ▲청주시 상권 활성화재단 복원 ▲대형 유통매장 입점 반대 및 소상공인 골목상권 보장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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