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을, 4인 경선...일반 여론조사 100% 실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과 경기 성남 분당갑에 대한 출마 후보자를 오는 9일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또한 제주 제주을은 4인 경선으로 하며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로 실시한다.
윤상현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상현(가운데)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1 재보궐선거 공관위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29 kilroy023@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가 확정된 계양을은 서울시장 출마로 사퇴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5선을 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에서는 마땅한 대항마를 찾지 못하고 있는 곳이다.
송 전 대표와 오랜 기간 맞붙어 온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지난 총선에서 인천에서 출마한 전희경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윤희숙 전 의원이 전날 당에서 출마 요청을 할 경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나설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또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분당갑에 대한 추가 공모도 받기로 했다.
분당갑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곳으로 박민식 전 의원도 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다.
제주을은 오영훈 민주당 의원이 제주지사에 출마하며 보궐선거가 열린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은 이 지역에서 4인 경선으로 하되,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타 지역은 계속 논의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번 6·1 재보선은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 제주을 총 7곳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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