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홍준표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되면서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용락 후보 간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김용락 수성구을 지역위원장(직무대행)을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락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후보.[사진=김용락 후보사무소] 2022.05.11 nulcheon@newspim.com |
지난 10일에는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수 추천했다.
전략공천을 통해 이인선 후보와 맞붙는 민주당 김 후보는 '대구를 살리는 K-콘텐츠 전문가'를 내세우며 "문화예술 전문가로서 수성구를 국제적인 한류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변호사나 공무원 출신들이 많다"며 "대구도 글로벌 한류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 수성못~상.파동.월드컵경기장 연결 아트밸리 조성 △ 수성국제문화교류진흥원 설립 △ 상동.파동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 지상철3호선 월드컵경기장역(驛) 신설 △ 진밭골 명상밸리 조성 등을 주요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다.
'푸른별'의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김 후보는 계명대학교에서 국문학박사학위를 받고 격월간 '대구사회비평' 발행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대구지회장, 경북외국어대와 경운대 교수,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대표를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을 지냈다.
또 2022년 이재명 대선 후보의 '문화예술 특보'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문화분권연구소 이사장과 민주당 수성을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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