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자치구에서 218개소 동네배움터 운영
총 1205개 프로그램과 307개 프로젝트 준비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올해 동 단위의 집 근처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218곳의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7개구 197개소에서 1개 자치구 21개소가 증가된 규모다.
올해는 교육 및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 교육을 폭넓게 제공한다. 동작구에서는 어르신·중장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기' 프로그램을, 중구에서는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꿈꾸는 누리터'란 이름의 학습 지원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 단위의 집 근처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사진=서울시] |
환경 친화적 프로그램도 다양한 방식으로 마련된다. 동대문구에서는 '헌옷 줄게 새옷 다오 의류 리폼하기'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노원구에서는 '재활용으로 만나는 手다방' 프로그램을 통해 리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총 1205개의 프로그램과 307개의 학습·실천 프로젝트는 각 동네배움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시는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위해 총 13억의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치구별 상황에 맞추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도 제공한다. 올해는 동료 컨설팅, 그룹 컨설팅 등 컨설팅 유형을 다양화해 자치구별 상황과 요구조사 결과에 맞춰 컨설팅을 제공한다.
동네배움터 운영현황 및 참여방법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동네배움터 게시판 및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용 평생교육과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으로써 곳곳의 동네배움터에서 들려올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기대된다"며 "올해 더욱 활기 있어질 동네배움터에서 계층 간 벽을 허물고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이웃 간 정을 나누는데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