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테라(LUNA) 폭락 지속 89%↓...옐런 美재무 "스테이블 코인 규제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5월11일 20:07

최종수정 : 2022년05월11일 22:44

스테이블 코인 UST 미달러화와 1:1페깅 깨지며 급락
자매 코인 루나로 89% 급락 중
미 옐런 재무 "스테이블 코인 규제 시급"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국내 블록체인 기업 테라(Terra)의 암호화폐 루나(LUNA)와 스테이블 코인 UST가 폭락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요동치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는 이번 사태를 언급하며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또다시 역설했다.

알고리즘을 이용해 미국 달러와 1:1로 페깅되도록 설계한 가치안정화코인(스테이블코인) 테라(UST)와 미달러화의 페깅이 깨지며 UST는 이날 한때 31센트까지 폭락했다.

[루나 코인 차트(5월 10~11일), 자료=코인데스크, 하이차트닷컴 재인용] 2022.05.11 koinwon@newspim.com

한국시간 11일 오후 7시 45분 현재는 45%가량 하락한 4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자매 코인인 루나(LUNA)도 89%가량 폭락하며 2.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UST는 LUNA를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안정화시키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다. UST 가치가 떨어지면 LUNA를 매각한 대금으로 UST를 사들여 달러화 페깅을 유지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UST는 대체로 1달러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지난해 5월 암호화폐 전반 가격이 급락할 때 일시적으로 1달러가 깨지기도 했으나, 이내 1달러를 회복했다.

올해 들어서는 테라 생태계를 지원하는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이 UST의 페깅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준비금 명목으로 비트코인을 대거 매집해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5월10일 기준 준비금으로 예치한 비트코인은 약 13억달러 상당이다. LFG가 비트코인 예치금을 확보에 나서며 UST의 페깅도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 암호화폐와 미 증시 등 위험시장 전반에 몰아닥친 매도 압력에 UST 가격이 무너지면서 투매세가 연출됐다. 

더불어 UST 가치 안정을 위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집해 온 LFG가 시장에 비트코인을 대거 내놓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루나와 UST 뿐 아니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급락했다.

앞서 9일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 3만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고점인 6만9000달러와 비교하면 56%가량 빠진 수준이다. 현재는 3만1923달러로  24시간 전에 비해 1.8% 가량 상승 중이다.

데이빗 모레노 다로카스 크립토컴페어 연구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가 UST와 같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권도형 테라 창업자 트위터] 2022.05.11 koinwon@newspim.com

UST와 루나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권도형 테라 공동창업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UST에 대한 복구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다.

◆ 미 옐런 재무 UST 사태 언급하며 "스테이블 코인 규제 시급"

한편 UST 사태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 필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옐런은 연례 보고서에서 UST 디페깅 사태를 언급하며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장관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 코인 UST가 지난 24시간 동안 0.67달러까지 하락했다"며 "이는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 안정을 위협하고 있으며,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의 빠른 성장 속도를 고려할 때 2022년 말까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연방 규제를 위한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9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투명성이 부족하고 운영상의 취약성이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한 레버리지 거래가 늘어나면 변동성이 커지며 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규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