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는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32년간 지켜왔던 당적을 버리고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사진=오태완 군수 선거사무소] 2022.04.25 news2349@newspim.com |
오태완 후보 선거대책위는 "정당의 고유 권한인 공천 과정을 사법부가 과도하게 권한을 남용해 개입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를 배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물리적 시간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서울 남부지원의 가처분결정 인용은 삼권 분립이 명확한 대한민국 헌법 체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향후 본안 소송과 헌법 소원을 통해서라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 군수가 부득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거나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굴레를 받고 있는 형사 소송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반드시 복당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군민들과 당원들의 67.94%의 수치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공천 확정이 된 국민 의힘 의령군수 후보 공천권을 빼앗은 남부지원의 만행과 이를 정치 모리배들에게 군민들이 투표로서 응징하고 심판할 것이다"고 날 선 각을 세웠다.
또 "애당심으로 당이 어려울 때나 힘들 때도 단 한번도 떠나지 않았고 32년 동안 지켜왔던 국민의힘에 부담을 덜게 되서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하다"며 탈당 소회를 밝혔다.
오 군수는 "김정권 후보가 신청한 가처분신청이 지금은 인용이 되어 잠시 기쁘겠지만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군민들로부터 감당 할 수 없는 지탄을 받을 것이며 그에 동조한 의령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는 일부 분열세력 또한 의령군민의 강력한 민심의 회초리를 맞을 것이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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