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권영세 "비핵화 없으면 남북협력 한계...초당적 대북정책 토대 노력"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10:54

최종수정 : 2022년05월12일 10:54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모두발언
"北도발엔 엄중 대응...대화의 문 열고 여건 조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비핵화 문제의 해결 없이는 본격적인 남북협력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취임 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정상화 구상의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자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사무실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21 kimkim@newspim.com

권 후보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관계 등을 언급하며 "국제 질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 있고, 한반도의 긴장과 불확실성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같은 엄중한 시기에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서 가장 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점은 초당적인 대북정책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대 정부의 노력을 보완·발전시키고이념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과정으로서의 평화와 궁극적 목표로서의 통일이 조화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는 원칙에 근거하되, 합리적이고 실용과 유연이 조화되는 대북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며 공동번영을 앞당긴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일부 장관에 취임하게 된다면 이러한 구상을 실현할 초석을 놓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단절된 남북관계도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북한의 도발에는 엄중하고 단호히 대응하면서 남북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하겠다.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실사구시적인 태도로 대화의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와 인권, 환경 등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