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지지자 재결집 요청도 제 역할"
"양승조, 반드시 이겨 지선 승리 견인차 돼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계양을 보궐선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양승조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등장하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총지휘'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구월동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가 (저의) 제일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계양을 보궐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지방선거·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11 kimkim@newspim.com |
그러나 이내 "저의 세 번째 역할은 전국의 지지자 여러분들께 재결집해서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치러달라고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시사했다.
기자간담회를 마친 이 위원장은 곧장 충남 천안에서 열린 양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으로 향했다. 그는 "제가 일단은 인천 계양에 집중할 때인데 처음으로 공식 외부 지원활동을 나왔다"며 "충남지사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의 핵이자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후보가 반드시 이겨서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돼야 하고 그럴 것으로 믿는다"며 "지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후보인 저에게 있기 때문에 그 대선 결과로 어려움에 처한 당 후보들에게 활로를 열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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