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배틀그라운드가 올해 1분기 MAU(월간사용자수) 트래픽과 유료 구매자수가 큰 폭으로 급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1월 배틀그라운드 무료화 이후 장기 이탈 사용자의 상당 수가 복귀하며 평균 MAU 트래픽은 직전 분기 대비 세 배 가까이 확대됐고, 유료 구매자수는 2배 이상 상승하며 분기 매출 확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면서 "그 결과 PC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061억원, 콘솔은 274% 급증해 모든 플랫폼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3959억원을 달성했다"며 "특히 IP 콜라보레이션 및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구조를 기반으로 유저의 관심과 충성도가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 시장에서는 IT 및 미디어 생태계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고용 효과를 창출하는 등 현지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점유율과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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