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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너마저"...美증시 지옥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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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50달러 지지선 끝내 붕괴
S&P500 약세장 진입 초읽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빅테크 폭락장 속에서도 선방해 왔던 애플의 지지선이 끝내 무너지면서 미국 증시 지옥문이 열릴 것이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각) 2.69% 하락한 142.56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이날 부로 애플은 세계 시총 1위 기업 자리를 사우디아람코에 빼앗겼다.

시총 1위 기업 타이틀 상실보다 더 심각한 것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지켜왔던 150달러 지지선이 무너졌다는 점이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연초까지만 해도 150달러 부근에서 항상 매수자들이 유입됐는데 이 지지선이 무너졌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관망세를 취해 다음 바닥을 알기 어렵다는 점이며, 당분간은 애플 주가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 11일 4.6% 하락한 뒤 이날 2.7% 추가 하락한 것으로, 애플 주가가 이틀 연속 5% 정도 밀렸던 것은 2008년 10월 14일과 15일이 마지막이었다. 애플 주가는 연초 이후 21% 하락한 상태다.

월가 전문가들은 애플 주가 급락이 시장 전반에 경고음을 강하게 보낸다고 입을 모았다.

니콜라스 콜라스 데이터트랙 공동창립자는 "이미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 투자자들이 업계 최고 기업들에 대해서도 등을 돌린다는 것은 위험한 신호"라면서 애플 급락으로 증시 투자자들이 긴장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고 지적했다.

CNBC는 증시가 부진할 때도 선방했던 애플에서 투자자들이 돈을 빼내기 시작했다는 것은 다른 어떤 기업에도 투자하지 않겠다는 신호라며 그만큼 투자 심리가 악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애플 주가 6개월 추이 [사진=구글] 2022.05.13 kwonjiun@newspim.com

◆ 애플 탓에 약세장 임박한 S&P500

최근 애플 급락 흐름은 S&P500지수마저 끌어내렸고, S&P500지수는 이제 약세장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S&P500지수 전체 시가총액에서 7% 정도를 차지하고, S&P500지수는 시가총액 규모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만큼 두 지수 움직임은 긴밀한 연관성을 갖는다.

앞서 배런스는 애플 주가가 150달러선을 유지한다면 S&P500 시가총액의 93%를 차지하는 나머지 종목들이 5% 넘게 하락해야 S&P500지수가 3836까지 밀려 약세장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애플의 15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S&P500지수 역시 약세장에 바짝 다가서게 된 것이다.

이날 S&P500지수는 장중 한 때 3860.88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 3930.08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S&P500지수는 3837.25 밑으로 떨어지면 전고점 대비 20% 하락한 공식 약세장에 진입하게 된다.

S&P500지수에 편입된 회사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RSP의 경우 이날 오후 0.5% 오르다가 애플이 무너지자 금새 0.1% 하락 반전되기도 했다.

배런스는 이번 애플 급락이 투자자들에게 확실한 경고신호라면서, 신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수요마저 급감할 정도의 심각한 경기 수요 둔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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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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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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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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