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신분당선 강남~신사 28일 개통…철도공단 올해 수도권에 2조1300억 투입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12:00

삼성~동탄 올해 착공 목표…"탄소중립 선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지난 3월 진접선 복선전철에 이어 신분당선 강남~신사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된다.

16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올해 수도권 철도건설에 2조130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수도권에서 진행 중인 철도건설사업 규모는 총 30조4000억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인천·수원발 KTX 직결사업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신안산선 복선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등 15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수도권 내 철도건설사업 현황 [자료=국가철도공단]

지난 3월 19일 개통한 진접선 복선전철은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남양주시 별내·오남·진접지구 14.9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이 투입됐고 2015년 착공 후 약 7년 만에 완공됐다. 진접선 개통으로 진접역에서 서울역까지 52분만에 이동 가능해져 버스 대비 소요시간이 최대 1시간 8분 단축됐다.

신분당선 강남~용산 노선은 오는 28일 강남~신사 2.5km 구간이 우선 개통한다. 이달 말부터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에서 환승 가능해 수원, 용인, 성남 등 기존 신분당선(강남~광교) 이용자들의 서울 시내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3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재정으로, 신안산선과 GTX-A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올해 본선 터널 전 구간 굴착과 궤도와 시스템 분야 착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4월 말 기준 공정율 21%로 정상 추진 중이다. GTX-A(파주~삼성)는 2024년 준공 목표로 공사가 본격 추진 중이다. GTX-B(남양주 마석~인천 송도)는 연말까지 시설사업 기본계획고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추진하고, GTX-C(양주 덕정~수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올해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 중이다.

고속·일반철도 사업은 인천발 KTX 등 9개 사업에 올해 5442억원을 투입한다. 인천·수원발 KTX 직결사업에 올해 각각 620억원, 325억원을 투입한다. 두 사업 모두 2024년 완공이 목표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사업은 4월 말 기준 공정 83.0% 진행됐고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지난해 일부 구간을 착공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올해 전 구간 발주할 예정이다. 현재 열차 운행 중인 수인선 복선전철과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은 최종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이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고, 경원선 철도복원 사업은 통일부 협의 후 추진 예정이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교통 혼잡이 심한 수도권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철도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대로 연결해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