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장서 업무보고…청문회 내달 첫째주 열릴 듯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현장을 찾는다. GTX 전반의 추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받을 예정이다.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GTX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적기 개통을 독려하기 위한 일정"이라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1 pangbin@newspim.com |
이번 현장방문은 인수위 차원에서 준비한 일정이다. 다만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만큼 관련 주요 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내일 일정에서 GTX 사업 전반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GTX 공약 이행계획을 포함한 인수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다만 GTX 관련 공약 대부분 대규모 재정투입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계획안을 세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지자체 등의 요구가 거센 만큼 GTX 연장·신설안이 국정과제에 담기고 세부과제로 노선별로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높다.
한편 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5월 2·3·4일 등 첫째주 중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내달 2일 이후 구체적인 일정을 놓고 국회 등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에서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제주지사 시절 개인 주택 용도 변경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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