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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실업률 2년만에 최고...고용위기 더 심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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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고용 시장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의 도시 실업률은 6.1%로 전달 5.8%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2월(6.2%) 이후 최고치다.

올해 1~4월 평균 도시 실업률은 5.7%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가 정한 실업률 관리 목표 상한인 5.5%를 웃돈 수치다.

정치·경제 전문가 친펑(秦鵬)은 "정부의 봉쇄 정책으로 제조업이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데다 관광 등 서비스업도 크게 위축됐다"면서 "서비스∙관광∙제조업 중심의 대도시가 큰 피해를 입으면서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주변 지역까지 영향을 미쳐 생산, 일자리, 소비의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4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해 2020년 3월(-15.8%)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기업 생산활동도 잔뜩 얼어붙었다. 4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줄었다. 2020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국가통계국은 "올 들어 국제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심각해진데다 국내 코로나19 충격이 예상을 뛰어넘어 경제의 새로운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9년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린 대학생 취업박람회. [사진=셔터스톡]

◆ 대졸자 1000만명 쏟아져 취업난 심화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올해 중국의 대학 졸업자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취업난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교육부는 2022년 중국의 대학 졸업생이 지난해 909만명 보다 167만명이 늘어난 1076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미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올해 대졸 구직자는 1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채용 규모는 줄고 있다. 구인·구직 업체 즈롄자오핀(智聯招聘)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졸업생 취업시장 경기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채용은 지난해 1분기보다 8% 줄었고 구직 인원은 75% 증가했다.

대졸자 취업 시장경기지수(CIER)는 올해 1분기 0.71로 2020년 1분기(0.96)보다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취업시장에 나온 대졸자 1명이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 수가 0.71개에 그친다는 의미다.

우아이화(吳愛華) 중국 교육부 대학학생사(高校學生司) 부사장(副司長·부국장)은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의 취업 스트레스는 2020년을 능가한다"고 전했다.

상하이에 위치한 한 대학교의 졸업식 모습. [사진=신화사 뉴스핌]

◆ 꽁꽁언 취업시장에 구직자 눈높이 낮춰

채용 시장이 얼어붙자 많은 대졸자가 이에 맞춰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연초 수많은 서류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힘든 시간을 보낸 양(陽)모씨는 올해 초 직원 수 100명 이상, 월급 6000위안(약 112만원)대의 회사를 고집했지만 이제는 4000위안(약 75만원)만 받아도 좋으니 취업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즈롄자오핀에 따르면 올해 상당수의 졸업생이 눈높이를 낮춰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졸 취업자의 평균 월급은 6295위안(약 118만원)으로 지난해 6711위안(약 126만원)보다 6% 줄었다. 월 4000위안(약 75만원) 이하를 받는 사람은 12.8%로 2021년(8.96%)보다 42%나 증가했다.

노동시장 미스매치 현상도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리창(李強) 즈롄자오핀 부총재는 "인터넷∙부동산∙교육 등 청년세대에게 선호도가 높은 분야는 일자리 부족이 심각한 반면 제조업은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83%의 제조업체가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오수제(姚樹潔) 충칭(重慶)대 교수는 "대규모 실업은 소비, 부동산, 투자 등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중소도시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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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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