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오종원 기자 = 경선에서 김태성 대덕구의장에 밀려 경선배제(컷오프)됐다가 김 후보의 탈당으로 기사회생한 손희역 대전시의원(대덕1 선거구) 후보가 17일 대덕구 오정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은 지지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다과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약 100여명이 모여 손 후보의 승리를 응원했다.
손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선거가 한창인 관계로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하는 개소식보다는 지역구민과 지지자들께 지역의 어려움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이 맞다는 의견에 따라 행사를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경선에서 컷오프됐다 김태성 대덕구의장 탈당으로 기사회생한 손희역 대전시의원(대덕1 선거구) 후보가 17일 대덕구 오정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2022.05.17 nn0416@newspim.com |
손 후보는 "민선7기 동안 지역을 위해 온 힘 다해 노력해왔는데 다시 한번 지역과 대전시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다른 후보에 비해 선거운동 기간은 비록 짧지만 그간 시의원으로써 쌓아온 성과를 보여드리고 '젊은피' 손희역을 열심히 알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 후보는 법1·2동 거리조명 및 학교 관리, 오정동 구청사 이전에 따른 청사 활용 방안, 대화동 도심재개발 등을 공약을 내세웠다.
앞서 지난 12일 민주당 대전시당은 "김태성 대덕구의장이 대전선관위 고발로 인해 탈당하게 됐다"며 "공석이 된 시의원 대덕1 선거구에 손희역 시의원을 재공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당 공관위는 지난달 19일 현역인 손희역 시의원를 컷오프하고 김태성 구의장을 단수 공천했다. 이에 손 시의원이 같은달 21일 재심을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그러다 지난 10일 공직선거법 관련 위반 혐의로 대전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 김 구의장이 다음날 탈당하고 1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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