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없는 특보 임명장 관련 "개인정보 유출 막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더불어민주당에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을 하자고 제의했다. 또 선거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은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양 위원장은 "민주당 측이 조급했는데 SNS로 상대 후보를 지나치게 비방하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어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이 진행하는 네거티브 수준은 상대 후보를 완전히 범죄자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장우 후보는 이미 과거 구청장과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 검증이 끝났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을 제의했다. 2022.05.17 jongwon3454@newspim.com |
그러면서 "네거티브 선거는 시민들에게 정치 혐오만 낳을 뿐인 만큼 시에서 일할 사람이 누구인지 평가할 수 있는 정책선거를 하자"며 "19일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함께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 서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앞서 <뉴스핌>이 단독 보도한 동의없는 특보 임명장 발급 건과 관련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양홍규 위원장은 "동의를 받은 개인정보를 공유하다보니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아무래도 발생하고 있다"며 "저희 당도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으로 최대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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