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사업 4억 6000만원 확정
여수국가산단 희생자 추모탑 건립 등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상생과 소통‧협력을 위한 '2022년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회는 먼저 올해 추진할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13개 사업 4억 6000여만원의 계획을 확정했다.
노사민정협의회 [사진=여수시] 2022.05.17 ojg2340@newspim.com |
국비 보조가 4개 시비 보조가 9개 사업으로 협의회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토론회' 등 노사협력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칭)여수국가산단 희생자 추모탑'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안 의결도 이뤄졌다. 추모탑을 삼동지구 여수안전체험교육장 내에 70평 규모로 건립하고 노사민정이 상호 분담해 사업비 10억원을 마련키로 했다.
공모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착공하고 내년 4월 안전체험교육장 준공 시기에 맞춰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산단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건립 상황 보고 등 노동자 복지와 주요 노동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권오봉 시장은 "그동안 노사민정협의회가 상생과 소통‧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시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일하기 좋은 도시,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도시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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