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조현상 효성 부회장, 탄소섬유 공장 증설 박차...수소경제 뒷받침

기사입력 : 2022년05월18일 10:11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10:11

생산라인 2500톤 증설 결정...2028년까지 2.4만t 목표
'꿈의 소재' 탄소섬유, 철의 무게 25%지만 강도 10배↑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탄소섬유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소경제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다.

18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은 이달 초 전북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469억 원을 투자해 2500톤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은 3차 증설로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전북 공장은 연산 9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탄소섬유를 적용해 만든 액화수소용기 [사진=효성] 2022.05.18 yunyun@newspim.com

앞서 효성은 2019년 8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을 열고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 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11년 효성이 독자기술로 국내 최초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TANSOME®)'은 원사(실) 안에 탄소가 92% 이상 함유된 고강도 중탄성 섬유다. 섬유 가운데 개발이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탄소섬유는 대표적인 효성의 기술 집념의 성과다.

효성의 탄소섬유 개발과 상업화 성공은 과거 외국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시장은 국산 탄소섬유로 대체가 가능해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내열성, 내충격성, 내화학성까지 갖추고 있어 '꿈의 소재'로 불린다. 철이 사용되는 모든 제품과 산업에 사용될 수 있는 탄소섬유는 강한 소재는 무겁다는 상식을 깨고 한국의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 산업의 핵심소재로 꼽히고 있다.

특히, 탄소섬유는 최근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라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저장, 운반에 쓰이는 고압용기에 사용되면서 수소경제시대의 핵심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조현상 부회장은 "탄소섬유의 미래 가치에 주목해 독자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탄소섬유는 수소산업 등 후방산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수소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