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이내 추진 사업·연구 대상으로 우수사례 선정
사업 부문 12점, 연구 부문 3점 선정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5월 23일(월)부터 7월 1일(금)까지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공모한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인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선정해 널리 알리는 대표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최근 3년 이내 추진한 공공디자인 사업과 연구를 대상으로 각각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사업 부문에서는 ▲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 모든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 생활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 캠페인(신설) ▲ 공공디자인 행정(신설) 등, 총 6개 분야의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올해 신설한 ▲ '캠페인'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 캠페인, 행동유도(넛지) 디자인 등의 캠페인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 '공공디자인 행정'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 조례 등 관련 사업과 제도 개선, 관련 부서와의 협업체계 구축 등 행정이 돋보이는 사례를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공디자인 캠페인은 생활안전, 범용(유니버설), 생활편의, 생활품격 관련 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디자인 분야 공익 캠페인을 말한다. 또한 행동유도(넛지) 디자인은 사용자의 선택을 유도해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디자인이다.
연구 부문에서는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를 선정한다. 고(故) 빅터 마골린이 한국 디자인 발전과 학술연구 증진을 위해 후원한 특별상은 공공디자인의 미래지향적 방향과 역할을 제언하는 연구에 수여한다.
빅터 마골린(Victor Margolin, 1941–2019· 미국)은 세계적인 디자인계의 석학으로서, 2015년 광주에서 열린 국제디자인총회(International Design Congress) 기조 연사 참여를 계기로 한국 디자인의 발전과 공공디자인 분야의 학술연구 증진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공디자인 전문가 추천(5. 23.~6. 3.)과 공공디자인을 수행한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공모(6. 7.~7. 1.)를 통해 우수사업과 연구를 선정한다.
▲ 사업 부문에서는 국무총리상(대상) 1점(상금 1천5백만 원), 문체부 장관상(최우수상) 2점(상금 1천만 원) 등 총 12점, 상금 5천6백만 원을, ▲ 연구 부문에서는 문체부 장관상(최우수상) 1점(상금 1천만 원), 공진원 원장상(우수상) 1점(상금 3백만 원) 등 총 3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전문가 추천과 일반 공모 신청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publicdesign.kr)으로 접수한다. 더욱 자세한 공모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과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