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무소속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는 19일 의령읍 리신단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13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가 19일 의령읍 리신단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태완 후보 선대위] 2022.05.19 news2349@newspim.com |
의령군의원 출마자인 오병환, 김봉남, 이종현, 주진규, 장동철, 조순종, 오민자 군의원 후보를 비롯해 지지자 등 모두 700여명이 참석한 출정식에는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의장, 윤상현 국회의원, 김태호 국회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 국민의 힘 소속 정치인들이 오 후보에게 지지 영상을 보내와 이목이 쏠렸다.
오 후보는 출정식에서 "지난 짧은 1년 임기 동안 의령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면 이번 4년은 의령 발전을 위한 '만루홈런'을 치는 '4번 타자'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의령에는 일 잘하는 재선 군수가 필요하다"며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4년의 더 큰 성과로 의령군을 탈바꿈시키겠다"며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를 의령읍을 거쳐 고성까지 연장해 의령에 명실상부한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이날 지난 성과를 거론하며 의령의 숙원사업을 1년 임기 동안은 하나씩 해결했다고 자부했다.
20년 동안 도심지 흉물로 남은 옛 미림탕 부지를 도시재생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30년 숙원사업인 의령 정곡 간 4차선 도로 확장을 정부 사업으로 선정, 40년 의령의 한(恨)이자 나라의 아픔인 궁류 총기사건에 대한 치유도 김부겸 전)총리와의 담판으로 추모공원 조성이 가능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20년 30년, 40년 숙원사업을 해결하다 보니 올해 의령 인구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는 좋은 소식도 들린다"며 "변화의 발판을 마련한 본인이 4년의 더 큰 성과로 의령군을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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