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Fn K리츠'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등 국내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
'ARIRANG Fn K리츠'는 기초지수인 에프앤가이드 리츠지수의 성과를 100% 추종하는 패시브형 상품이다.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며 총 보수는 0.25%, 운용보수는 0.225%다.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는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아 비교지수인 'iSelect리츠 지수'보다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며, 총 보수는 0.52%, 운용보수는 0.45%다.
두 종목 모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 중 재간접형 리츠가 아니면서 일정 규모 및 유동성 요건 등을 충족하는 리츠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거래소는 "국내 상장리츠 시장은 정부가 공모형 리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낮은 가격 변동성 대비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급성장했다"며 "두 상품 모두 국내 상장리츠에만 투자하는 ETF로 리츠 투자수요 증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간접 ETF는 투자대상인 리츠의 보수도 부담해 이중보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으며, 액티브 ETF는 운용능력에 따라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고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또, 총 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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