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실무 담당자·업계 담당자 300여명 참석
김상곤 대표 "광장, 마이데이터 확대 발 맞춰 원스톱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법무법인(유)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은 지난 19일 '마이데이터 기술∙비즈니스∙법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마이데이터포럼이 주최하고 법무법인(유) 광장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서울 한진빌딩 신관 1층에서 웨비나로 생중계됐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무 담당자와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열린 '마이데이터 기술·비즈니스·법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법무법인 광장] |
축사에 나선 김상곤 법무법인(유) 광장 대표변호사는 "마이데이터는 본인의 정보를 데이터로 활용하면서 주변인의 지위에 머물 수밖에 없던 정보 주체에게 주인의 자리를 되찾아주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법무법인 광장은 마이데이터를 포함한 디지털 금융시장의 확대에 발 맞춰 디지털 금융 그룹을 창설해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 세 가지의 발표 세션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 발표를 맡은 법무법인(유) 디지털금융그룹 공동팀장인 고환경 변호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금융규제의 정합성과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새로운 관점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뱅크샐러드 이정운 변호사는 '마이데이터와 데이터 규제 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변호사는 실무적인 관점에서 동의 절차의 간소화,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전송 수수료 부담 문제 등 마이데이터 산업의 활성화 및 이용자 편의과 이익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이슈를 제시했다.
정원준 한국법제연구원 박사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한 법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박사는 전송 대상정보 및 제공의무 기관의 범위 명확화, 인허가 요건의 완화 및 행위 규칙 규제의 완화 등을 과제로 내놨다.
김·장 법률사무소의 강현정 변호사와 KB지주의 조영선 전무, 법무법인(유) 태평양 윤주호 변호사와 신한은행 김혜주 상무, 고려대 계인국 교수와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등도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종합 토론은 마이데이터포럼 회장인 이성엽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홍석철 서울대 교수와 김지식 네이버파이낸셜 법무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마이데이터의 발전 방향과 이를 위한 법적 이슈,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 교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해 소비자에게 편익과 감동을 주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만들려면 규제 완화와 제도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공통된 인식"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마이데이터 전 분야 확산을 위한 이슈를 짚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