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소방서는 건설현장 용접‧절단 작업 시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 및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4건으로 연평균 8건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총 8341만원이다.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19건으로 전체 대비 79.17%를 차지했다.
공사장 화재 예방 [사진=광주 광산소방서] 2022.05.23 kh10890@newspim.com |
이처럼 용접이나 절단 작업은 조금만 방심해도 큰 화재로 이어져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작업 중 불티가 날아가 스티로폼, 우레탄 등 불이 붙기 쉬운 가연성 자재에 붙으면 단시간에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소방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용접·용단 등 화재위험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배치 ▲적절한 소화기 배치 및 사용법 교육 ▲용접작업 시 작업 반경 10M이내 가연물 제거 ▲지정장소 외에 흡연금지 등 건설현장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불시단속을 하는 등 다양한 안전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관용 예방안전과장은 "건설 현장은 가연성 물질 등 화재위험요인으로 인해 작은 불티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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