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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취임 2주 만에 경찰 인사…고위직 인사 공식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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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임명 전 치안정감 승진 인사…"이례적" 반응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대대적 물갈이
치안정감 7명중 5명 교체…유임할 치안정감은 누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2주 만에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자 경찰 내부에서도 깜짝 놀란 분위기이다. 특히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교체를 앞두고 후보군을 대폭 물갈이한 터라 경찰은 이례적인 인사라는 반응이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치안감 5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냈다. 승진 대상자는 우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등이다.

치안정감은 경찰 조직에서 서열 2위로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치안정감은 또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이다. 이번 승진자들에 대한 전보 인사는 시·도자치경찰위원회 협의를 거쳐 정해진다.

◆ '치안총감 임명 후 치안정감 승진 인사' 공식 깨져

경찰 내부에서는 이번 승진자 면면을 떠나 치안정감 승진 인사 시기와 규모에 주목한다. 내부적으로 승진할 만한 사람이 치안정감으로 올라갔다는 분위기이지만 인사 시기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는 것. 차기 경찰청장 인선을 앞두고 후보군을 대폭 교체한 적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김창룡 현 경찰청장 임기는 오는 7월 말 끝난다.

특히 이번 경찰 고위직 인사를 통해 '치안총감 임명 후 치안정감 승진 인사' 공식이 깨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사례를 보면 경찰청장이 바뀌는 해에는 청장 취임 후 치안정감 승진 인사가 났다.

제22대 경찰청장인 김창룡 청장 사례를 보면 김 청장은 2020년 7월 24일 취임했고 약 10일 뒤인 8월 4일 치안정감 승진 인사가 났다. 제21대 경찰청장인 민갑룡 청장 경우를 보면 민 청장은 2018년 7월 24일 취임해 하루 뒤인 7월 25일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1.12.07 photo@newspim.com

또 제20대 청장인 이철성 전 청장은 2016년 8월 24일 취임했고 약 한 달 뒤인 9월 19일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제19대 경찰청장인 강신명 전 청장의 경우에도 2014년 8월 25일 강 전 청장이 취임했고 4일 뒤인 8월 29일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냈다.

예상을 못한 시기에 치안정감 승진 인사가 나자 경찰은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파악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대체적으로 현 치안정감 중에서 차기 경찰청장으로 낙점할 인물이 마땅치 않자 치안정감을 대거 교체한 게 아니냐는 뒷얘기가 많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 당선 후부터 차기 경찰청장 하마평이 무성하다"며 "치안정감을 여럿 교체하는 것은 현 치안정감 중에서 적임자가 없다고 본 것 아니냐"고 귀띔했다.

◆ 차기 청장 후보군 7명 중 5명 교체…누가 남나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이 대거 바뀐 가운데 현 치안정감 중에서 누가, 그리고 몇명이 자리를 유지할지도 관심사다. 임기가 2년인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치안정감 6명 중 1명만 남고 5명이 자리를 떠나야야 하는 것.

경찰 내부에서는 치안총감으로 올라가는 치안정감의 자리 공석까지 생각하면 현 치안정감 중 2명이 남을 수 있다고 예상한다. 경찰은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 유임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경기남부청에서 대장동 의혹 등 굵직한 수사를 많이 맡고 있어서다. 또 유진규 인천경찰청장 잔류 가능성도 나온다.

그밖에 치안정감 공석은 치안감, 경무관 등 경찰 승진 인사와도 줄줄이 맞물려 있어 경찰은 향후 경찰 인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인사와 관련해 "경찰 인사는 인사권자(대통령)에게 있어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이번 인사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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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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