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공공정원 3곳씩 시상...정원박람회까지 전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주최하고 국립세종수목원이 후원한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에서 오뜨몽드정원(공공부문, 연서면)과 해랑플라워(개인부문, 금남면)가 대상을 차지했다.
세종시는 지난 2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생활정원진흥회가 주최한 올해 아름다운 정원 시상식이 열렸다며 이같이 밝히고 이들은 식물의 특성에 맞는 식재와 공간 구성, 애정이 느껴지는 관리 방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해 세종시를 정원문화 중심지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정원과 정원 가꾸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름다운 정원 공공부문 대상 '오뜨몽드정원'[사진=세종시] 2022.05.25 goongeen@newspim.com |
지역 내 2년 이상 된 정원을 대상으로 '일상과 함께하는 정원'과 '도시 속 이야기를 품은 정원'을 주제로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 간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26곳의 정원이 접수됐다.
시는 심사를 거쳐 공공부문과 개인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고의 정원상 및 아름다운 정원상 등 3곳씩 총 6곳을 선정해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최고의 정원상은 자연을 닮은 정원(공공부문, 금남면)과 청벽 자효원(개인부문, 장군면)이 받았으며 아름다운 정원상은 숲나라 아이세상(공공부문, 반곡동)과 꽃사랑(개인부문, 고운동)이 수상했다.
아름다운 정원 개인부문 대상 '해랑플라워'.[사진=세종시] 2022.05.25 goongeen@newspim.com |
시는 수상작을 화보집으로 제작해 시청에 비치할 계획이며 수상작의 아름다운 영상은 세종시 홈페이지와 올해 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6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에서 세종시청과 금강보행교, 중앙공원 등 주요관광지에 사진을 전시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윤찬균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시가 중부권 대표 정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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