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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에 A주 '또' 급락...경기 지표 개선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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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외자 대거 이탈하며 A주 주요 지수 급락
중국 경제 대한 비관적 전망이 투심 짓눌러
3분기 이후 기대해 볼 만도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증시가 또 다시 급락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한 결과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한 전망을 의식한 듯 외화자금도 대거 빠져나갔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음에도 이미 커져버린 경기 하방 리스크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인 듯 하다. A주의 향방을 진단하기 어려운 이유기도 하다.

24일 A주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4400여 개 종목이 일제히 내리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41% 하락, 간신히 3000포인트대를 지켰다. 선전성분지수는 3.34%, 촹예반지수는 3.82% 이상 하락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연초 이후 현재까지의 추이

◆ 코로나19에 발목, 경제 전망 '암울'

이날 중국 증시 낙폭을 키운 것은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여파를 이유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UBS는 코로나19 확산 이후의 봉쇄 조치에 따른 경제 피해를 감안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4.2%에서 3%로 낮췄다.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달 19일 전망치를 5.0%에서 4.2%로 내린 뒤 한달 여만에 또 한 번 하향 조정한 것이다.

JP모간 역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3%에서 3.7%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2분기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UBS 왕타오(汪濤) 아시아경제 연구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출구 전략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봉쇄로 인한 이동 제한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것이 기업 및 소비자 신뢰지수를 떨어뜨리고 수요 방출을 억누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4월 경제 활동에 큰 충격을 준 가운데 운송 및 물류 정상화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로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1.4%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간 주하이빈(朱海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과 중국 백신의 낮은 효능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가 어렵다"며 "중국이 집단면역을 받아들이거나 보다 효과가 있는 백신을 도입하지 않는 한 고강도 방역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제로 코로나와 경제 성장 사이에서 계속해서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와 JP모간에 앞서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스 등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홀딩스는 4.3%에서 3.9%로,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3.6%에서 2%로 전망치를 낮췄고 골드만삭스는 4.5%에서 4%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8%에서 4.2%로 낮췄다.

◆ 경기 부양 종합 대책, 반응은 '싸늘'

24일 중국 증시의 급락은 중국 정부의 부양 조치 효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반영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이날 중국 국무원이 경기 부양을 위한 전방위적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시장은 글로벌 IB들의 평가에 더 주목한 것이다.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李克強)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를 통해 '경제 안정 33개 대책' 시행을 확정했다. '33개 대책'은 재정·통화, 금융, 공급망 안정, 소비 및 유효 투자 촉진, 에너지 안보, 기본 민생 보장 6개 분야에 걸친 경기 부양 종합 대책으로 △세금 환급 규모 1400억 위안 확대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대출 규모 배증 △항공업계에 대한 자금 지원(긴급 대출 1500억 위안·채권 발행 2000억 위안) △자동차취득세 인하 등이 분야별 주요 조치에 포함됐다.

분야를 망라한 다차원적 정책이 발표된 것은 오히려 투자자 불안감만 키우는 꼴이 됐다. 줄곧 '경제의 합리적 구간에서의 운영 보장'에 자신감을 내비쳐 온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경제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을 두고 상황이 그만큼 위중한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실제로 23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경기 하강 압력이 계속해서 커지면서 시장 주체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 언급되기도 했다.

33개 대책 자체에 대한 실망감도 상당하다. 새로운 내용 없이 연초 이후의 경기 대책을 일부 강화하거나 보완한 수준에 그쳤고, 특히 지금의 경기 하강 압력을 키운 제로 코로나 기조 전환 관련 내용은 빠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BNP파리바의 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공급망 혼란과 관련해 중국 당국은 거의 통제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감세와 통화정책 완화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시장 분위기에 민감한 해외 자금이 대거 이탈했다. 중국 금융 정보 제공 플랫폼 둥팡차이푸왕(東方財富網) 자료에 따르면 24일 북향자금(北向資金)은 95억 4900만 위안(약 1조 8104억 9040만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북향자금은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한 외국인의 A주 투자금을 일컫는 것으로, 이날 유출 규모는 단일 기준 3월 15일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뿐 아니라 중국 국내 투자자들 역시 증시 투자보다 예금에 눈을 돌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2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권의 저축성 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09조 200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월 예금의 동기 대비 증가율은 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동기 대비 증가율(5.5%) 대비 그 폭이 확대됐다.

중국 증시가 올 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데 더해 제로 코로나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악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분배를 강조한 '공동부유' 정책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자오상(招商)펀드는 "투자자들이 '손절'을 선택하고 증시를 떠나고 있다"며 "이것이 A주가 순조롭게 반등 구간에 진입 못하는 핵심 이유"라고 분석했다.

◆ 투심이 문제, 실물 지표 개선 돼야 

중국 증시의 하락은 유동성 문제가 아니라는 데에는 다수 기관의 의견이 일치한다. 코로나19 재확산, 미국의 긴축 행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리스크가 중국 경제 성장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것이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서만 상하이종합지수는 15%,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18% 가량 하락했다. A주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그 결과가 실물 경기 지표에 반영돼야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중국 자산관리사 보세라자산관리(Bosera Asset Management·博时基金)는 "이달 들어 A주 거래량 변동폭이 상당히 커졌다. 적게는 6700억 위안 규모까지 줄어들었고 1조 위안을 넘긴 날은 단 하루뿐이었다"며 "거시 정책이나 유동성은 양호함에도 경기가 전반적으로 약화한 것이 현재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보세라는 그러면서 "경기 반등세가 데이터로 명확하게 나타나기 전까지 A주가 혼조세를 이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며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19 등이 계속해서 증시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또 다른 펀드운용사 타이다훙리(泰達宏利基金)펀드는 "시장이 여전히 큰 폭의 조정 구간에 놓여 있다"며 "상하이종합지수가 또 다시 3000포인트선 붕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펀더멘털이나 해외 리스크 등에 대한 비관적 정서가 커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가 2분기까지 저점을 찍었다 3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하면서 증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3.9%를 차지하는 상하이시의 봉쇄 조치가 점진적으로 해제되고 있는 가운데 6월 중순 이후 기업 조업이 정상화하면 위축됐던 투심이 살아날 것이라는 뜻이다.

이와 관련 타이다훙리펀드는 "4월 말 열린 정치국 회의, 최근 발표된 경제 안정 33개 대책, 상하이의 단계적 조업 재개 등을 고려할 때 6월 중순 이후에는 상하이를 포함한 주요 도시들이 전염병 이전의 정상적인 생산질서를 회복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며 "이것이 A주 리스크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상황 및 증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전환시키는 것이 A주 반등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신바오청(中信保誠)펀드는 "A주는 2분기에도 혼조세 속에서 바닥을 탐색했다"며 "전염병 상황이 진정되고 안정적 성장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시장 정서가 단계적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시장 정서 반등 과정 중에 전염병 상황 악화나 기업 실적 부진과 같은 악재가 반복될 수 있다면서 "하반기에 이르러 경기 안정 조짐이 나타나고 미국이 충분하게 긴축을 하고 나면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5일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해 1% 미만의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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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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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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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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