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여성연극협회가 제 7회 여성연극제 '배우전'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한국여성연극협회와 여성연극제 조직위원회는 '시대를 찢은 여배우들 –복혜숙에서 백성희까지' 세미나를 대학로 예술청 프로젝트룸에서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지난해 제 6회 여성연극제 '배우전'-복혜숙의 사진 전시회에 이어 이월화, 석금성, 김연실, 백성희 등의 시대적 상황과 삶과 예술, 그리고 열정과 고난을 돌아봤다. 시대를 앞서간 여배우들의 이름을 불러보고 기억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사진=(사)한국여성연극협회] |
세미나는 한예종 연극원 조교수이며 평론가인 우수진 교수의 '근대극의 시작과 여배우의 등장'을 시작으로 정아미 배우의 '여배우에 대한 대중적 인식-들꽃, 그이름 복혜숙', 극단 표현과 상상의 상임연출이며 청주대 연극영화학부교수인 노승희의 '근대 대중매체 다변화에 따른 여배우의 자기모색-석금성, 김연실', 배우 송예리의 '백성희 배우 인생에 명예이자 멍에였던 국립극단'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한민규 작가의 '월화(月華)신극, 달빛에 물들다'를 제 7회 여성연극제 집행위원장인 송미숙 연출의 낭독공연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월12일-10월9일까지 한 달 간 있을 예정인 제 7회 여성연극제의 마중물 역할을 했으며 낭독공연에 (사)한국여성연극협회 강선숙 이사장이 특별출연해 그 감동을 더했다.
서울연극협회 박정의 회장과 우리나라 여배우의 산증인 박정자 선생, 한국여성연극협회의 원로고문인 최명희, 김명자, 윤시향 선생 등도 참여하며 세미나를 빛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