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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그린피 가장 싼 곳' 등 '가성비 톱10' 골프장은?

기사입력 : 2022년05월29일 13:16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08:27

사우스링스영암CC 이용료, 전국에서 가장 저렴
수도권에서는 오렌지듄스영종, 제주도에서는 중문CC가 가장 싸
서천범 소장 "착한 골프장, 체육진흥기금 지원 통해 확산돼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대중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한 가운데, 전남 영암에 있는 사우스링스영암CC가 전국에서 가장 싸게 칠 수 있는 골프장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사우스링스영암CC의 1인당 이용료(그린피+카트피+캐디피의 합계, 짐앵코스 기준)가 올해 5월 기준으로 주중 12만 5000원, 토요일 15만5000원으로 국내 골프장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그린피를 받고 있는 전남 사우스링스영암CC 전경.

이용료가 싼 가성비 높은 골프장 톱 10 중에는 호남권 골프장이 7개소, 영남권에는 2개소가 들어가 있고 그린피가 싸고 노캐디 시행 골프장이 포함돼 있다.

사우스링스영암CC의 이용료는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평균 이용료가 올 5월 기준 주중 25만5000원, 토요일 31만6000원 수준이다. 이곳은 대중제 45홀 노캐디제로 운영되며 셀프라운드에 카트피도 1인당 1만원이다.

두번째로 이용료가 싼 골프장은 골프존카운티 구미CC로 토요일 이용료가 17만원이다. 이 골프장은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중에 노캐디제를 도입하고 있는 유일한 골프장이다.

세번째로 이용료가 싼 골프장은 무안CC로 토요일 이용료가 17만8000원인데, 이 골프장을 운영하는 남화산업은 2018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싸게 칠 수 있는 골프장은 지난해 6월에 개장한 인천공항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렌지듄스영종CC다. 토요일 이용료가 22만9000원으로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평균 토요일 이용료(31만 6천원)보다 8만 7천원이나 싸다. 이 골프장의 그린피는 주중 13만원, 토요일 16만 9000원이다.

지난해까지 수도권에서 가장 싸게 칠 수 있었던 인천 서구에 있는 드림파크CC는 주중 이용료가 20만5000원, 토요일이 24만5000원으로 올랐다. 이 골프장은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데, 지난 5월 2일부터 그린피를 4만2000원 정도 인상하면서 골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CC가 가장 싸다. 주중 이용료가 주중 15만4000원, 토요일 19만1000원으로 제주도 대중제 평균보다 6만1000원, 5만7000원 저렴하다.

이용료가 비싼 대중골프장은 수도권 5개소, 강원권 4개소가 포함돼 있다. 이용료가 가장 비싼 골프장은 경남 남해에 있는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으로 토요일 이용료가 51만3000원에 달한다. 올해 5월의 그린피는 주중 40만원, 토요일 45만원으로 2년전보다 13만원, 6만원씩 인상하면서 경남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평균(토요일 27만 7천원)보다 2배 가까이 비싸다.

두번째로 이용료가 비싼 골프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세이지우드홍천CC로 토요일 이용료가 43만 8000원이다. 세번째로 이용료가 비싼 골프장은 비발디파크 West, East CC로 토요일 이용료가 각각 36만원이다.

비싼 이용료를 받는 대중골프장들은 앞으로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분류, 세금감면 혜택이 대폭 축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천범 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하면서 골프비용이 저렴하고 코스가 좋은 대중골프장을 선호하고 있다"며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이런 착한 대중골프장들이 세금 추가 감면, 체육진흥기금 지원 등을 통해 확산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대중골프장의 그린피는 주중 29.3%, 토요일 22.0%씩 폭등했고 대중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8.6%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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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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