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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충전·데이터 접속 'USB-C 타입'으로 표준화…삼성·LG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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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8월 국가표준 제정…10월 가이드라인 보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전자제품 충전·데이터 접속 표준, 통칭 'USB-C' 타입의 국내 적용이 확대된다. 삼성과 LG 등이 적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가표준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은 31일 '전자제품 충전·데이터 접속 표준(USB-C)'의 국내 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 주도의 표준기술연구회에서는 'USB-C'로 통칭하는 커넥터·충전·데이터 표준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하고 이를 적용한 제품의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 스마트폰 하단에 있는 USB C타입 포트. 2020.02.07 [사진=블룸버그]

이번 회의에서 국가표준과 가이드라인 개발 현황, 삼성·LG 등 주요 기업별 USB-C 적용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국표원에 따르면 그동안 휴대폰, 테블릿 PC, 휴대용 스피커 등 소형 전자제품에서 전원공급과 데이터전송은 다양한 접속단자와 통신방식이 존재해 환경, 비용 문제와 소비자 사용 불편을 초래해왔다. 하지만 최근 USB-C 타입으로 통합·호환되고 있고 요구되는 데이터 속도, 전원 용량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지난해 3월 최대 100W까지 전력공급이 가능한 USB-IF 표준을 IEC표준으로 도입·제정하였는데 해당 표준을 6월에 최대 240W까지 용량을 확대해 개정할 예정이다.

'USB-C 표준기술연구회'의 한문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센터장은 USB-C관련 ▲표준·가이드라인 개발 활동 경과 ▲IEC 기술위원회 동향 ▲유럽연합(EU) 입법화 세부사항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등을 안내했다.

삼성전자, LG전자, TG삼보, SK매직은 각 회사의 제품별 USB-C 적용 현황과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국제표준 동향에 맞추어 적극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 애플코리아와 HP코리아 등 외국계 회사도 참석해 동향과 의견을 공유했다.

국표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공유된 현황과 의견을 반영해 IEC 표준을 부합화한 국가표준(KS) 3종을 오는 8월에 우선 제정하고 가이드라인도 10월에 개발 완료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국표원 원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전자제품에 USB-C 타입이 적용돼 환경보호는 물론 여러 개의 충전기를 사용하는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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