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서울시 "한강공원에서 쓰레기 '줍깅' 함께해요"

기사입력 : 2022년06월02일 11:32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11:32

6월 5일 환경의날 맞이 주간행사 개최
반포한강공원서 '줍깅' 행사 진행
현장 이벤트·캠페인·포럼 등 마련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가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5일부터 11일까지 '환경의 날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지구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기후위기대응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환경의날 행사 '줍깅으로 감탄해' 안내 포스터. [자료=서울시]

환경의 날인 6월 5일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는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가 열린다. 줍깅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을 뜻한다.

행사에는 대학교 환경동아리 학생 등 사전모집한 MZ세대 100여명과 에코 인플루언서 배우 임세미씨가 참여한다. 참여자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다. 후원기업인 SKT·대상·락앤락 등이 제공하는 다회용컵에 담긴 음료, 식물성 간식, 텀블러도 제공받는다.

이와 함께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일회용품 숨은그림찾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다짐' 등을 통해 다회용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이끈다. 분리수거 요령 등 생활 속 환경보호 방법도 전달한다.

행사에 사용된 물건들은 새로운 상품으로 제작한다. 특히 현수막의 경우 에코백으로 제작해 시 환경 캠페인 경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6월 5~11일에는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을 중심으로 한 '단 하나의 지구(Only One Earth)'라는 주제의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구청, 학교 주변 등에서 일회용품 안쓰기, 쓰레기 다이어트 등 기후행동을 알리고 시민참여를 독려한다.

7일에는 서울시교육청,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서울 환경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전문가와 함께 서울시가 환경교육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9일에는 15여개 기업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로서울 실천단'을 출범하고 10일에는 제26회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자치구 캠페인과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는 줍깅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환경의 날을 맞아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실천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