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연합세미나 개최
청소년·전문가·학부모 등 참여, 정책 제안
6월 10일 시 청사 진행, 유튜브 생중계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코로나19 유행 이후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6.8%p 증가한 37%로 나타났다. 비대면 수업과 야외활동 제한 등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서울시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의견을 듣는 연합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22 서울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 안내 포스터. [자료=서울시] |
시는 세미나를 통해 권역별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아이윌센터) 6개소와 함께 다양한 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교육법을 논의한다. 세미나는 오는 6월 10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주제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청소년과 함께-아이윌센터의 미래 방향'이다. 세미나 1부에서는 중독상담심리전문가인 권선중 교수가 아이윌센터의 결과를 보고하고 발전 방향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기조강연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청소년, 학부모 대표가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을 위한 서울시와 아이윌센터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정책을 제언한다.
또한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924 숏폼 영상 공모전'의 우수작도 소개된다. 앞서 공모전은 청소년기본법의 청소년 나이를 뜻하는 9~24초의 게임중독 관련 영상을 모집·선발했다.
오종범 청소년정책과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터넷·게임사용 관련 제언들을 정책에 반영해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건강한 미디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