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한국거래소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미국S&P500',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MSCI' 등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오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
'HANARO 미국S&P500'의 기초지수는 S&P500이다. 거래소는 증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에서도 글로벌 지배력이 높은 기업군이 부각되면서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ETF로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해외형 ETF의 상품 라인업 확장을 도모하고, 최근 환노출을 선호하는 투자자의 성향을 반영했다.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MSCI'의 기초지수는 'MSCI World IMI Virology Select'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이 확인되고, 기술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 시행이 전망됨에 따라 상장을 결정했다.
글로벌 백신 시장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약 330억달러에서 지난해 약 656억달러로 성장했으며, 블룸버그 등은 오는 2028년까지 약 1035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백신치료제 상품으로 국내 ETF 시장의 상품 라인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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