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증시 휴장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포인트 (0.26%) 하락한 440.0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25.08포인트(0.17%) 내린 1만4460.0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14포인트(0.23%) 빠진 6485.30로 집계됐다. 영국증시는 휴장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 시장은 미국의 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긴축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일자리가 39만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증가폭은 전월(43만6000개)보다 다소 줄었으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지난 1년간 월평균 55만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일자리 증가세를 보여주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한편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 부분 금지를 포함하는 제6차 대러 제재를 채택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를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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