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40.2%, 2주 연속 하락세
30대 지지자 늘어...긍정평가 60.0%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오는 10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50% 초반대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52.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2회차 조사 대비 1.1%p 하락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2.06.07 oneway@newspim.com |
부정평가는 40.2%로 지난 조사 대비 0.9%p 하락했다. 1회차 조사 당시 43.8%에서 꾸준히 떨어지는 추세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6%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60세 이상(61.9%), 50대(53.6%), 30대(60.0%)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40대(52%), 만 18세~20대(50.1%)에서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층은 ▲충청/세종(64.1%) ▲강원/제주(60.7%) ▲부산/울산/경남(61.0%) ▲대구/경북(67.8%)에서 높게 형성됐다. 부정 평가자는 ▲전남/광주/전북(61.8%) 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지지층으로 30대가 새롭게 부상하는 모양새"라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30대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다. 이들이 윤석열 정부에 거는 기대감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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