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북핵위기 속 12~15일 방미…블링컨과 대북공조 강화 협의

기사입력 : 2022년06월10일 15:20

최종수정 : 2022년12월30일 08:50

7차 핵실험 대응·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의 7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2~15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의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외교부는 10일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약 3주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양 장관은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미 간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2022.05.13 [사진=외교부]

아울러 "이번 방미 계기 박 장관은 미 의회 및 전문가 커뮤니티 주요 인사 등도 면담해 한반도 문제 및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에 대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급망 등 경제안보 이슈,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박 장관의 방미는 북한의 무력시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지난주 한미·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동과 한미·한미일 외교차관 회담 및 협의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행보의 연장선이다.

박 장관이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앞서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달 13일 박 장관 취임 후 처음 가진 전화통화에서 박 장관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 양국 공동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초청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외교부는 또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박 장관의 일본 방문도 추진중이나 아직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번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대신의 방한 계기에 양측이 외교당국 간 고위급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한 바 있고, 하야시 대신은 박진 장관이 가능한 한 조기에 편리한 시기에 일본을 방문해 줄 것을 초청한 바 있다"며 "이러한 공감을 기초로 해서 현재 양측이 가능한 일정 등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