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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한국시장 점유율 1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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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간담회 발언 전문 및 일문일답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스테판 드블레즈(Stéphane Deblaise)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자동차 시장 규모가 연산 150만대인데 우리는 연산 15만대, 시장점유율 10%를 본다"고 밝혔다.

드블레즈 사장은 지난 10일 취임 100일을 맞아 경기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출까지 고려하면 부산공장 생산량은 25만~30만대로 본다. 연산 20만대만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충분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시장에서 르노코리아가 현대차·기아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전방에서 현대차·기아와 경쟁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시장에서 현대차·기아 외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하이브리드 신차를 출시하고, 전기차는 2026년 이후가 목표"라며 "현재 전기차 구매자가 많지 않고, 차량도 비싸다. 한국시장에서 2026~27년 전기차 출시는 결코 늦지 않은 완벽한 타이밍"이라고도 했다.

이어 "2024년 신차를 출시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성공이라고 본다. 2020~2021년이 굉장히 어두운 시기였는데, 2026~27년이 되면 태양에 가까워진다고 보고 있다"며 "프로젝트명도 오로라다. 오로라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2.06.10 jun897@newspim.com

다음은 드블레즈 사장의 기자간담회 전문.

<전문>

"먼저 르노코리아 CEO로서 100일을 맞은 소회를 공유하겠다. 제가 보는 진단은 아주 명확하다. 르노코리아를 다시 경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에서 르노코리아가 있어야 할 마땅한 자리는 경기장이다.

저는 49살이고, 주로 엔지니어링과 프로젝트 총괄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제가 맡았던 프로젝트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브라질에서 신규 차량 개발을 총괄했다.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시장이었는데, 사실 비용 측면에서나 르노그룹의 기대 측면에서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더욱이 당시 리먼브라더스 사태 직후였다. 하지만 프로젝트 결과는 상당히 좋았다. 차량을 적시 출고해 인도했고, 수익은 기대치를 달성했다. 고객 만족도도 높았다. 브라질 시장점유율을 2% 증가시켰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스프링이라는 이름으로, 2년 전 유럽에서 출시한 글로벌 전기차 프로젝트였다. 닛산과 둥펑, 르노 3곳에서 함께 한 프로젝트로, 경량 차체가 특징이었다. 합리적 가격대 전기차로 평가받았다.

이 두 가지 사례에서 얻은 세 가지 교훈이 있다. 첫 번째는 큰 돌파구는 큰 기회가 함께 찾아온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프로젝트의 성패는 인적자원의 역량에 달려있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실패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르노코리아 상황이 동일하다. 한국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길리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볼보와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르노코리아는 업무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주주로서 앞으로 르노그룹, 길리그룹과 함께 협업하게 된다. 이것은 한국시장에 대단히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신기술과 새로운 대규모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높이 평가받을 차량을 소개할 것이다.

인적자원 역량이 있기 때문에 어떤 프로젝트도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직원 전체 3500명이 있는데 연구소에 500명 이상 재직 중이고, 부산공장에는 2000명이 넘는다. 그리고 총 200명의 딜러를 확보하고 있다. 이 모든 인력은 저희의 큰 자산이다. 그런데 지난 2년간 르노코리아는 상대적 경쟁우위를 잃었다. 그래서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 교훈은 실패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실패가 있어 게임은 더 흥미진진한 것이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길리그룹과 함께 하는 증자에 대해 설명하겠다.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증자했다. 르노코리아 투자 계획이 지속하려면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르노그룹 입장이다. 예를 들어 증자 이전 회사 가치가 100이었다면 증자 이후 회사 가치는 130으로 커졌다. 100에서 130으로 회사 가치가 증가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미래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진행할 것이다.

일각에선 새로운 파트너가 경영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길리그룹은 볼보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다임러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모든 파트너십이 성공했던 것은 길리그룹이 전혀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에도 마찬가지다. 저희 팀에서 도움이 될 만한 인력과 도움 되지 않을 인력을 선별하고 제가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르노코리아의 경영은 저와 경영진 아래에서 결정된다. 르노코리아의 미래는 저희의 손에 달려있다. 르노코리아의 경영권은 저와 경영진에서 결정한다.

르노코리아는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3개의 가장 큰 플레이어인 르노와 닛산, 길리를 등에 업고 있다. 이는 한국시장에서 르노코리아가 현대차·기아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희가 전방에서 현대차·기아와 경쟁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시장에서 현대차·기아 외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보다 많은 인적자원에 투자할 것이다. 젊고 현대적이고 다문화 경험이 있는 자원에 투자할 것이다. 이것이 저희의 새로운 피가 될 것이다.

올해 말 XM3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신규라인업에 하이브리드를 전면 배치하고 이후 전기차로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저희가 쌓아온 역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신뢰, 품질, 메이드인코리아의 가치를 강화할 것이다. AS도 강화할 것이다. 디지털 경험과 커넥티드 서비스를 확충해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저희가 글로벌 시스템 안에 있기 때문에 한국시장 외에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2.06.10 jun897@newspim.com

<질의응답>

길리그룹이 경영에 개입할 우려가 있다는 관측이 있는데?

"모든 기업에는 BOD, 즉 이사회가 있다. 이 이사회는 주주 이사로서, 경영권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BOD는 주주를 대표한다. 현재까지는 BOD에 참여하는 곳이 삼성카드와 르노 두 곳이었는데, 증자가 완료되면 BOD에는 3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삼성카드, 르노 그리고 길리. 그런데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경영진과 저 뿐이다. 경영진 회의는 삼성카드나 길리 어느 누구도 참여하지 않는다."

자료에 보면 르노코리아는 2024~2025년 새로운 하이브리드차, 2026년 이후 전기차 계획이라고 했는데, 전동화 전략이 좀 늦는 것 아닌가?

"르노그룹과 르노브랜드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 르노그룹은 2030년까지 유럽시장에서 전기차 100% 계획이 맞다. 어제 유럽에서 2035년 이후 내연기관차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얘기는 시장 규모에 따라서 전기차 비중이 상이하다는 것이다. 한국시장을 예측하면 2030년까지 전기차가 30~40%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2026년이 그렇게 늦은 시점이 아닐 것이다. 제가 명확한 수치를 드릴 순 없지만 2026년 기준 한국 전기차 시장이 20%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얘기는 2026년에도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80%는 내연기관차라는 것이다.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전환 시점에서 좋은 대안이다. 글로벌 추세도 하이브리드로 옮겨가고 있다. 5년 전에는 배터리 가격이 시간당 200달러였는데, 현재 130달러까지 떨어졌다. 조금 더 있으면 1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다. 그러면 가격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르노그룹의 다양한 차량을 수입해서 판매할 계획은 없나?

"르노그룹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한국시장에서는 약간 소형이라는 판단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량과 비교하면 소형에 가깝지 않나 판단한다. 내수 차량과 수입 차량을 나란히 보유했을 때 판매가 쉽지 않다는 점도 있다. 브라질, 중국에서도 영업마케팅 조직에서 같이 판매하기 쉽지 않고, 불가능했다. 한국시장에서는 어떨지 저도 아직까지는 확실치 않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수입이 없을 것이라 단언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우선순위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시장을 위한 차량을 디자인해서 내수를 공략하고 이후 수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오히려 르노코리아의 대형차량을 수출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은 소형이 대세라 유럽이 아닌 기타 시장이 될 것이다."

르노그룹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굳이 길리그룹이 관여한 볼보 플랫폼을 활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일단 XM3는 정말 좋은 차량이다. 유럽에서도 대성공을 거둔 차량이다. 부품 수급이 잘 돼 생산량을 늘릴 수만 있다면 한국에서도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하이브리드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 좋은 차량으로 인정받을 것이다. 그런 좋은 XM3 하이브리드도 르노의 큰 플랫폼이 없어서 XM3라는 소형차에 적용됐다. 볼보 CMA 플랫폼을 활용하는 이유는 사이즈 때문이다. 비용 문제가 아니다. 비용 구조만 본다면 XM3는 굉장히 효율적 차량이다. xm3를 한국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대담한 시도였다. 한국에서는 조금 작은 것 아닌가 했지만 차별화가 있어 한국시장에서 성공했다. 그러나 핵심 트렌드로는 자리 잡지 못했다. 한국시장의 55%는 D, E 세그먼트다. 볼보 플랫폼이 한국시장도 커버하면서 해외 수출시장도 커버할 수 있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부산공장 생산량 목표 공개 가능한가?

"한국에서 추가적으로 생산기지 확충 계획은 없다. 부산공장 제외한 제2공장 계획은 없다. 한국시장 규모가 연산 150만대인데, 저희는 여기서 시장점유율 10%를 본다. 저희에게 적절한 연간 생산량은 15만대로 보고 있다. 수출까지 고려하면 부산공장 생산량은 25만~30만대로 본다. 연산 20만대만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충분하다고 본다."

삼성카드 남은 지분 매각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삼성카드와 관계는 굉장히 우호적이다. 증자 전에도 삼성카드와 유연히 논의했었고, 저희가 삼성카드에 증자 논의했던 것도 삼성카드가 우리에게 우호적이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피 수혈과 관련해 저희 르노코리아에 새로운 인재를 고용하겠다는 것이다. 르노그룹에서도 얘기되는 분들이 있어서 한국 쪽으로 와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다. 한국에서도 충원할 예정이다."

2026년 이후 전기차 생산라인 관련해 장기적 계획은 무엇인가?

"전기차에 대해서는 제 머릿속에 굉장히 명확한 계획이 있다. 르노그룹 회장도 허락한 계획인데, 지금은 말씀드리기에 시기상조다. 한국시장 한해서 2026~27년 전기차 출시가 결코 늦지 않다. 저는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전기차 구매자가 많지 않다. 차량도 비싸다.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이는 글로벌 시장 성과 때문이다. 6월 21일에 르노그룹 회장과 중요한 미팅이 있는데 그때 제안서를 낼 것이고 결정이 있을 것이다. 제안서가 수락된다면 한국시장에서 저희 전기차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다."

SM6하고 QM6 풀체인지 시기가 지난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고려는 하고 있나?

"2021년 당시 르노삼성자동차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2022년, 2023년 신차가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신차 개발은 평균 3년 정도 소요된다. 2024년 신차를 출시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성공이라고 본다. 내부적으로 프로젝트명이 오로라다. 2020년, 2021년이 굉장히 어두운 시기였는데, 2026~27년이 되면 태양에 가까워진다고 보고 있다. 저희는 오로라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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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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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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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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