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화물연대 파업 나흘째 운송차질…국토부, 내일 추가 면담

기사입력 : 2022년06월10일 19:51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19:51

원희룡 "특정 입장 드러내면 월권…사회적 합의 필요"
자동차·철강 등 출하량 감소…일부 항반 반출입량 ↓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자동차, 철강 등 산업 전반에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파업 철회를 위해 11일 추가 실무진 면담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와 면담을 통해 파업 철회를 지속적으로 촉구하며 안전운임제 등 화물연대 요구사항에 대해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어명소 2차관이 이날 오전 10시 화물연대와 면담한 뒤 곧바로 실무진 면담에 착수했다.

[광명=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사흘째인 9일 오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완성차를 실을 카 캐리어가 공장을 나서고 있다. 2022.06.09 mironj19@newspim.com

11일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실무진 면담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국토부는 안전운임제에 대해 특정 입장을 내기 어렵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용산공원 시범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국회 심의사항과 관련해 특정 입장만 옳다고 하는 것은 월권이 될 수 있다"며 "제도에 대해 반대하거나 뒤로 돌릴 의도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물가 부담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늘 화물연대 조합원 7560명은 전국 14개 지역 160여개소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조합원(2만2000명)의 약 34%가 참여했다.

자동차, 철강, 시멘트 등 품목에서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의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관용차 등 대체수송수단 투입,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등 비상수송대책을 통해 물류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항만 장치율은 70.7%로 평시(65.8%) 수준이지만 부산항,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국지적으로 운송방해행위가 있어 평시보다 반출입량이 감소했다. 긴급 화물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반출 조치할 예정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