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연패에 성공했다.
캐나다오픈 2연패로 PGA 통산 21승을 써낸 로리 매킬로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세인트조지골프장(파70ㆍ701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10월 더 CJ컵에 이어 시즌 2승을 안은 그는 PGA통산 21승을 이뤘다. 또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3년만에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캐나다 오픈은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 LIV 대회에 대해 'PGA에 남겠다'라며 '돈보다는 명예를 쫓겠다"라고 선언, PGA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 대회 우승상금은 156만6000달러(20억500만원)다. 전날 끝난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1억원)다. '초대 우승자' 남아공의 찰 슈워츨 여기에 단체전에서 우승, 75만달러를 더 챙겨 총 475만달러(약 60억8000만원)를 받았다. 상금 액수 면에서 큰 차이가 나는 가운데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의 LIV행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2위(17언더파),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3위(15언더파 265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공동4위(14언더파),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공동10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노승열은 공동35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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