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중순에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이스라엘 정부 관리 3명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14, 15일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과 대면한다. 베들레헴에서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남을 갖는다.
방문 일정은 수 차례 변경됐고, 해당 날짜도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관리들은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 후 사우디아라비아도 찾는다.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사우디 방문 날짜는 내달 15일이다.
그는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비롯해 바레인·이집트·요르단·쿠웨이트·이라크·오만·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과 회담한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7월 중동 순방 일정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중동 지역의 안정과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의 일환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성당을 떠나고 있다. 2022.06.1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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