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美 에너지부 장관과 SMR 등 양국 에너지 협력 강화 논의

기사입력 : 2022년06월14일 10:13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0:13

외교부 "원자력 분야 최적의 협력 파트너 인식 공유"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핵비확산 원칙을 공유하고 있는 한·미 양국이 원자력 분야에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외교부는 이날 양 장관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때 원자력 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을 환영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06.14 [사진=외교부]

특히 두 장관은 국제 안전조치와 원자력 공급 합의를 위한 기준으로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AP, Additional Protocol)를 포함해 핵비확산의 가장 높은 기준에 따른 글로벌 민간 원자력 협력에 참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IAEA 추가의정서는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권한 강화를 규정한 것으로, 핵사찰·검증의 가장 높은 수준의 표준으로 평가된다.

양 장관은 양국의 지적 투자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포함한 상호 호혜적인 해외 원전시장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에 주목하고 해외 원전시장에서의 협력 방안 외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연료의 안정적 공급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다양한 원자력 협력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15일까지 미국을 방문중인 박 장관이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 이어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을 만난 것은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경제안보와 기술동맹을 포함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상징하는 행보로 보인다.

박 장관은 그랜홈 장관에 이어 러몬도 상무부 장관과도 만나 만나 경제안보 동맹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 의회 상·하원 지도부, 싱크탱크 전문가 등과의 면담도 계획돼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