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10년 이내 6만6000가구 연말까지 특별 점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거 브랜드 '아이파크' 준공 단지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아이파크 단지의 특별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내 현장 73개 단지 6만6000여가구다. 서울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경기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등을 시작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단지 상황과 단지별 협의를 거쳐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CSO(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전사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2022.06.14 sungsoo@newspim.com |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 등 공사 진행 중인 현장에서 외부 안전진단 기관의 정밀 안전 점검을 전격적으로 시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의 근원적 불안감까지 해소하기 위해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 안전점검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안전점검에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검토위원, 자문위원과 함께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할 책임기술자, 분야별 기술자가 참여한다.
점검 이후 측정 결과와 종합분석을 통해 안전 등급 산정과 보수·보강방안, 유지관리방안 제시안이 담긴 종합보고서가 단지별로 전달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총 73개 단지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점검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익희 CSO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다시 함께' 아이파크를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안전점검과 더불어 안전·환경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품질을 쇄신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신규 선임된 정익희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취임 직후 안전 재무장 결의대회를 개최해 안전관리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매주 5개 이상의 현장을 찾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과 품질 쇄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익훈 신임 대표도 선임 직후 첫 행보로 CSO를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현장안전점검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등 프로세스 쇄신도 추진 중이다.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등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 및 안전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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