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6일 오후 3시 기준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0.1.22.news2349@newspim.com |
칠서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7일 2752셀/㎖, 13일 7795셀/㎖ 등 조류 경보 관심 단계 발령 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을 초과함에 따라 경보를 발령하게 된 것이다.
이번 칠서지점의 관심 단계 발령은 5월 이후 20℃ 이상 유지되는 높은 기온과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체류시간 증가, 6월초 강우로 인한 영양염류의 수계 유입 등으로 유해남조류 증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 중 물금․매리 지점(2일 발령)과 함께 2개 지점이 관심 단계 발령 중이다.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면서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취․정수장 원․정수에 대한 조류 독소 검사,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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