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스타톡] '마녀2' 박은빈 "제가 필요하단 말씀에, 기꺼이 출연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박은빈이 '마녀2'에서 잔혹한 능력자들 사이 다소 평범하지만 가치있는 역할로 특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훈정 감독이 직접 엄선한, 믿음직한 배우다.

박은빈은 17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녀2' 개봉 기념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얘기했다. 9년 만에 복귀라는 얘기에 "제가 영화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적이 있었나 싶어 민망하다"면서 웃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마녀2'에 출연한 배우 박은빈 [사진=나무엑터스] 2022.06.17 jyyang@newspim.com

"오랜만에 큰 스크린에서 많은 분들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아요. 개봉 시기가 예상 시기보다는 늦춰졌는데 모두가 어려웠던 시기를 한 고비 넘기고서 이렇게 인터뷰도 하고 '마녀2'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오늘 무대인사를 하게 됐어요. 팬들을 가까이서 마주할 기회가 없다보니 설레고 기분이 좋아요. 더 많은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면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거고 이렇게 대면할 수 있단 자체가 소중한 기회로 느껴져요."

'마녀2'에서 경희는 가장 평범하고, 착하고 또 인간적인 캐릭터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보고싶어하는 잔혹한 본능에서 완전히 비껴나있다. 그리 튀지 않는, 발을 땅에 붙이고 있는 배역을 기꺼이 선택한 이유로 그는 박훈정 감독의 인정을 꼽았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란 작품 끝내고 '연모' 준비 중일 때라 시기적으로 운명이다 싶을 정도로 타이밍이 딱 맞았어요. 드라마 사이에 영화 한 편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인연처럼 느껴져 기꺼이 마녀 유니버스에 함께 하게 됐죠. 제가 '마녀2'에서 할 수 있는 역할, 내용에 관해 감독님께 설득됐어요. 아주 기분좋은 제안이었고 '이 역할이 능력가들 사이에서 평범해 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역할'이라고 얘기해주셨어요. 또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인 캐릭터가 반드시 필요하고 필수적인데 그 무게를 잡아주는 데 저같은 배우가 필요하다고 좋은 말씀을 주셔서. 그렇다면 해보고 싶었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마녀2'에 출연한 배우 박은빈 [사진=나무엑터스] 2022.06.17 jyyang@newspim.com

박훈정 감독이 박은빈을 필요로 했다는 건 그저 착한 캐릭터가 필요했다기보다, 더 깊은 의미가 있었다. 박은빈은 "악의 본능들이 가득한 사람들 사이에서 착함을 유지한다는 거 자체가 가치있는 일"이라고 그의 의도를 부연했다.

"어디선가 상상 속의 악은 매혹적일 수 있지만 실제 악은 단순하고 상상 속의 선은 지루하고 재미없을지라도 실제 선은 고귀하다는 말을 봤었죠. 경희는 많은 분들이 '마녀'에서 기대하는 바와는 상반되는 인물일 거예요. 죽음을 저지하고 폭주를 막는, 제동장치의 역할로서 파괴적인 본능과는 완전히 대척점에 있죠. 누군가는 그 역할을 해야 했어요. 그 역할을 제가 잘 할 수 있고, 영화에 그런 장치가 필요하다면 감독님이 원하시는 시나리오 안에 살아 숨쉬고 싶었어요. 다들 날아다니는데 저는 땅바닥에 잘 발을 붙이고 있죠.(웃음)"

'마녀2'의 결말에서 경희가 약간의 여운과 궁금증을 남긴 만큼, 박은빈은 또 다른 시리즈를 통해 박훈정 감독과 재회를 은근히 바라는 듯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해주시면, 계속될 수도 있다"면서 경희의 이야기가 이어지길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마녀2'에 출연한 배우 박은빈 [사진=나무엑터스] 2022.06.17 jyyang@newspim.com

"다행히 전작을 좋게 봐주신 분들이 많아서 기대치가 이어지는 것 같아요. 제가 마녀2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다행이고 기쁘죠. 감독님은 일을 하실 때와 평소에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실 때가 굉장히 다르게 느껴졌어요. 현장에선 카리스마있게 원하시는 그림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얘기를 해주셔서 믿고 따를 수 있는 분이었죠. 그 외엔 알고 계시는 지식이나 여타 다른 이야기들을 재밌게 이야기꾼처럼 잘 풀어주셔서 편하게 경청할 수 있는 그런 분이세요."

박은빈은 스스로의 얼굴을 스크린에서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신과 함께, '마녀2'에서 관전 포인트가 될 만한 장면을 꼽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받은 호평과 함께 오는 29일 선보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박은빈은 그동안 누군가가 자신에게 기대하는 면을 보여주기보다, 스스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선택해온 결과를 운 좋게도 대중이 사랑해줬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제 마음에 들었던 경희의 얼굴은 땅바닥에서 지붕 위에 있는 소녀를 바라보는 신이에요. 우려섞인 표정, 소녀의 내재된 잔혹함을 알기 때문에 모두를 걱정하는 그 표정이 제가 마녀2에서 본 경희의 얼굴이었죠. 가장 인상적인 건 역시 마지막 액션 시퀀스였고요. 저렇게 촬영이 가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억에 남아요. 새 드라마 '우영우'엔 굉장히 다채로운 인물들이 나와요. 영우도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사람이죠. 사람에 초점을 맞춰 보시면 어떨까 해요. 이상한 변호사라고는 하지만 세상에 이상한 사람은 너무 많고 그 기준은 다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각양각색의 사람들, 특성들이 소소한 재미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