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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與, 민생보다 친북 이미지 만드려는 新색깔론" 비판

기사입력 : 2022년06월19일 13:30

최종수정 : 2022년06월19일 13:30

"박상혁·백운규 소환, 文정부 겨냥…모순된 행동"
"경제 위기 심각…대결 국면 받으면 정면 대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민의힘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연일 맹공을 퍼붓자 "민생보다는 친북 이미지, 북한에 굴복했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신(新)색깔론"이라고 직격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협력적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방향보다는 강대강 국면으로 몰고 가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판단해 강력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6.19 mironj19@newspim.com

우 위원장은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박상혁 의원 소환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정략적 의도가 아니고서는 해병하기 어려운 모순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관련 경찰 수사를 두고 "대장동을 탈탈 털다가 안 나오니 결국 백현동으로 넘어간다"며 "이것만으로도 이재명 의원의 압박용으로 충분하다고 보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경제·민생 위기를 극복하려면 야권의 협력이 무엇보다 우선한다고 볼 때 이런 식의 국정운영 전략이 과연 현명한가"라며 "사법기관, 권력기관을 앞세운 야당 압박이 지금의 경제위기 국면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보일 수 있겠는가"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제가 민생을 얘기하는 것은 여러 현안을 피해 가려는 것이 아니라, 20여년 간 경험한 두 세 번의 경제위기 징후가 보여 같이 초당적으로 해결해보자는 의미"라며 "지금 상황은 자칫하면 IMF(국제통화기금)나 2007~2008년 국제 경제위기가 다시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정권 핵심 인사들이 다시 역사와 경험에서 교훈을 찾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우 위원장은 "이런 선의를 정략적 공격과 대결국면으로 받는다면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까지 완성한 제가 이 정도 국면도 극복 못할 것이라고 보면 오판"이라고 경고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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