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 등 조단위 사업 수주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서울 이문4구역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유명환 기자 = 2022.06.20 ymh7536@newspim.com |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5499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작년 1년간 실적을 올해엔 상반기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 경신도 달성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수주했다.
현재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주 5조원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올해 공사금액 8000억원이 넘는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는 등 연초부터 가파른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6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도 수주에 성공할 경우 상반기 '7조 클럽' 달성도 가능해진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영업조직 정비 및 도시정비에 특화된 전문 인력 충원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요 광역시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위치한 사업지를 선별해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경쟁사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는 등 과감한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적으로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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