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야송미술관서 내달 17일까지 '주왕산 유람 특별전'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 출신으로 우리나라 현대 화단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의 특별전이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열린다.
다음달 17일까지 열리는 고 이원좌 화백의 전시회는 국립공원이 청송 주왕산의 풍광을 담은 '주왕산 유람특별전'이다.
고 야송 이원좌 화백의 '주왕산제3폭포'[사진=청송군] 2022.06.20 nulcheon@newspim.com |
고 야송 화백이 생전에 자주 찾아 남긴 주왕산 일대를 담은 동양화 20여점이 선보인다.
청송군은 이번 고 야송 특별전을 통해 뛰어난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청송 주왕산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특별전시회가 작고한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 정신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그의 에술 정신을 계승해 지역에서 우수한 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야송 이원좌 화백의 '주왕운수도(1993년)'[사진=청송군] 2022.06.20 nulcheon@newspim.com |
고 야송 이원좌 화백은 청송군 파천면에서 태어나 지경초등학교를 마치고 홍익대학교 동양학과 졸업 후 교사와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초대형 한국화 '청량대운도(46×6.7m)' 등 탁월한 작품을 다수 남겼다.
지난 2005년 문을 연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초대관장을 역임하고 2019년 별세하기 전까지 청송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야송미술관 발전에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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